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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대기설법(對機說法) - 약 처방 하듯
추천 : 0   조회 : 1,134  작성일 : 2010/12/25 10:49:26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의 기본 입장은 어떤 것이었나

그 어떤 권위적인 가르침이나 절대자의 계시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이성적인 판단과 의지적인 노력에 의하여

마침내 우주와 인생을 관철하는 크나큰 깨달음을 성취한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후 80세의 일기로 열반에 드실 때까지

45년간 인도 각지를 수 없이 돌아다니며
당신이 깨달으신 진리를 전파하는데만 진리를 바치셨습니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무지나 그릇된 욕망으로 인하여
스스로 고통 받고 있는 중생들에게
올바른 삶의 의지와  참된 인생의 목적을 일깨워

진정한 안락과 행복의 길을  열어보이고자 노력하신,
참으로 완성된 삶을 사신 이의 거룩한 여정 이었습니다.

그러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리를 전파하는데
추구하셨던 기본적인 입장은 무엇이었을까요.

경전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은
최초의 설법을 하기에 앞서 잠시 망설이셨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깨달으신 진리는 너무도 깊고 미묘해서
얘기해도 알아 들을 사람이 별로 없으리란 생각에서 였읍니다.
또한 가르침의 방법도 문제 였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돌이켜 가르침을 펴기로 하셨을 때 
부처님은 스스로 진리를 구하여 수행하던 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권위적이거나 일방적인 교설의 태도를 배격하고

어디까지나 인간의 이성을 기초로 하여 상대가 스스로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흔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의 방식을
응병여약(應病與藥)의 대기설법(對機說法) 이라고 합니다만,

의사가 환자의 질병에 따라 약을 처방하듯이
상대방의 수준이나 이해 정도를 살펴서 

중생에게 가장 절실한 가르침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베푸신 것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입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