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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불교는 염세적인 종교인가
추천 : 0   조회 : 972  작성일 : 2010/12/05 23:42:43

우주와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밝힘으로써 완성된 삶,
성스러운 도(道)로 나아가기 위한 불교의 수행은 무엇보다도
우리 삶의 현실에 대한 정확하고 투철한 관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덧없고 유한하며 비본질적이고
오직 괴로울 뿐이라는 냉혹한 현실인식입니다.

그러면 불교는 과연 염세적인 종교일까요.

그 해답은 이상과 같은 냉철한 현실인식과 세속생활의 포기가
불완전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임을 이해하면 분명해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불교도들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적은 일찌기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성취하신, 말하자면 완전한 행복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런 걸림이 없이 자유롭고 평안하며 안온한 가운데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참으로 완성된 삶 이 불교의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분명한 목표를 향해 정진해가는 태도를
염세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삶의 현실에 대해 이 정도 투철한 관찰도 없이
인간의 구원을 외치는 종교들이라 생각됩니다.

그들은 엄격히 말해 인류를 올바로 계도해야 할
스스로의 책임과 의무를 게을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